‘ESG 스타트업은 여기로’…SKT, ESG 육성 프로그램 공개 모집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2. 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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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코리아 2023’ 참여 스타트업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 모집
‘ESG 코리아 2023’ 프로그램 포스터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이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ESG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SK텔레콤은 ESG 분야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ESG 코리아 2023’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ESG 코리아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ICT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ESG 성과를 측정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정한다.

SK텔레콤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SAP, 소풍벤처스와 같은 기업과 기관들이 ‘ESG 코리아 얼라이언스’에 참여해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지원한다. 올해는 코트라(KOTRA), 서울소셜벤처허브 등이 추가로 참여해 총 25개의 파트너사가 함께한다.

SK텔레콤은 1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 마련된 지원 사이트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하고, 선정 과정을 거쳐 4월 말부터 총 6개월간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선정된 스타트업들에게는 그룹별 집중 멘토링 프로그램, 투자 관련 미팅, 선배 기업가들과의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진행된 ESG 코리아 2022에는 총 14개 스타트업이 참여해 8개사가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시각보조 음성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투아트’는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반 AI ‘누구(NUGU)’를 탑재해 사업모델을 다각화했으며,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재활용 분리 배출과 다회용기 회수 순환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이스터에이블’, 학원차량 공유 서비스 ‘리버스랩’과 같은 스타트업들이 SK 관계사와 협업을 진행하거나 투자처를 확보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얼라이언스 담당은 “SK 그룹사들과의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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