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직원 말 한마디로…HDC아이파크몰 패션 매출 35%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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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파크몰이 직원 소통 강화를 통해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MZ세대 직원의 주도로 진행된 MD 개편이 신규 고객 유입 및 패션 상품군 내 활기를 일으키고 있다.
그 결과, 최근 기업들이 사내 '복장 자율화'를 도입하면서 남성 정장 등 특정 패션 상품군이 정체기를 맞았음에도 아이파크몰 용산점 5층 내 유입 고객 수는 전년대비 47%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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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4년차 주임 아이디어 내놔
비수기 男정장 유입고객도 급증
HDC아이파크몰이 직원 소통 강화를 통해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MZ세대 직원의 주도로 진행된 MD 개편이 신규 고객 유입 및 패션 상품군 내 활기를 일으키고 있다.
1일 HDC그룹 계열사 내 유통 전문 기업인 HDC아이파크몰은 지난해 12월, 용산점 5층에 오픈한 한남동 인기 에스페레소 전문 카페 '뮬리노 에스프레소 바'와 제주 테마의 이색 카페 '랑데자뷰'의 효과로 주변 패션 브랜드 10개의 매출이 평균 35% 이상 신장했다.
이번 성공적인 MD개편의 주역은 입사 4년차 영업팀 변호조 주임(31)으로 고객 유입을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던 중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방문 하기 좋은 이색 카페'가 인기를 끄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
공간 기획부터 브랜드 섭외, 운영 계획, 오픈 프로모션 등 MD 개편의 전권을 위임받아 진행했다. 다양한 포토존을 배치해 최대한 고객이 오랜 시간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했다.
그 결과, 최근 기업들이 사내 '복장 자율화'를 도입하면서 남성 정장 등 특정 패션 상품군이 정체기를 맞았음에도 아이파크몰 용산점 5층 내 유입 고객 수는 전년대비 47%가량 늘었다.
'뮬리노 에스프레소 바'는 한남동에 최초 오픈해 방문한 고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 있는 핫플레이스로, 지난해 12월 이탈리아 부티끄 편집숍인 '뮬리노 멀티숍'과 결합된 형태로 유통 1호점을 오픈 했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급변하는 소비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과 MZ세대 직원간에 소통시간을 갖고 있으며 아이디어들이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사내 아이디어 게시판을 운영 중"이라며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쇼핑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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