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서 '400억' 잭팟...첼시가 너무 고마운 남미 클럽

한유철 기자 2023. 2. 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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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 플레이트가 첼시 덕분에 잭팟을 터뜨렸다.

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이적시장의 주인공은 첼시였다.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페르난데스의 소속팀인 벤피카가 막대한 이적 자금을 요구했지만, 첼시는 이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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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 플레이트가 첼시 덕분에 잭팟을 터뜨렸다.


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이적시장의 주인공은 첼시였다. 주앙 펠릭스를 시작으로 미하일로 무드리크, 브누아 바디아실,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안드레이 산투스, 말로 구스토 등을 영입하며 천문학적인 금액을 썼다.


정점은 페르난데스였다. 만 22세에 불과한 어린 미드필더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슈퍼 스타'가 됐다. 리오넬 메시의 최대 조력자로 활약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고 월드컵 베스트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다. 이에 많은 클럽의 타깃이 됐다.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은골로 캉테와 조르지뉴의 이탈이 유력했기 때문에 이들의 빈자리를 대체할 필요가 있었다. 페르난데스의 소속팀인 벤피카가 막대한 이적 자금을 요구했지만, 첼시는 이를 받아들일 용의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협상은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구단 간 조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적료에 대한 벤피카의 입장은 확고했고 첼시는 1억 2000만 유로(약 1606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제안하지도 못했었다. 그렇게 페르난데스의 이적 사가는 잠잠해지는 듯했다.


그러다 다시금 이적설이 떠올랐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실패한 첼시가 다시 페르난데스에게 눈을 돌린 것이다. 한번 협상이 불발된 만큼 벤피카의 마음을 돌리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첼시의 의지는 꺼지지 않았다. 절치부심한 만큼 벤피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1억 2100만 유로(약 161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극적인 협상 끝에 이적시장 막바지 협상이 체결됐다. 공식적인 오피셜이 난 것은 아니지만 이적을 위한 모든 단계를 마무리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는 첼시가 공식 오피셜을 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첼시의 적극적인 투자로 벤피카는 돈방석에 앉았다. 그뿐만 아니라 페르난데스의 '친정팀'인 리버 플레이트 역시 잭팟을 터뜨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리버 플레이트는 페르난데스의 계약 조항으로 인해 이적료의 25%를 받을 것이라고 전해졌다. 단순 계산을 하면 약 40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가만히' 있다가 받게 된 것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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