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임대만 5번' 맨유 튀앙제브, '상남자 모임' 스토크시티 임대

2023. 2. 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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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맨유 수비수 악셀 튀앙제브(25)가 또 임대 이적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한국시간) “이번 겨울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튀앙제브가 스토크시티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 튀앙제브는 2022-23시즌 종료까지 스토크시티 소속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비슷한 시각 스토크시티 역시 “맨유 수비수 튀앙제브를 임대 영입하게 되어 기쁘다. 튀앙제브 영입은 우리 팀의 이번 겨울 이적시장 5번째 영입 소식”이라고 알렸다. 스토크시티는 앞서 마티야 사르키치, 베르상 셀리나, 키야나 회버, 벤 피어슨을 차례로 영입했다.

스토크시티 감독 알렉스 닐은 “수비수 보강이 절실했다. 튀앙제브를 영입해 고민을 덜게 됐다. 튀앙제브는 챔피언십(잉글랜드 2부리그)을 잘 아는 선수다. 이곳에서 자신의 가치를 다시 입증하고 싶어 하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튀앙제브는 1997년생 중앙 수비수로서 신장이 185㎝이다. 만 8세이던 2006년부터 맨유 유스 아카데미 소속으로 이름을 알렸다. 맨유의 각 연령별 대표팀에서 매번 주장 완장을 찼으며, 2015년에 프로팀으로 콜업됐다.

하지만 프로팀 주전 경쟁을 쉽지 않았다. 2018년에 아스톤 빌라로 1년 임대 이적했고, 맨유로 복귀하자마자 다시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2시즌간 맨유에서 뛰다가 2021년에 다시 아스톤 빌라로 임대 이적했다. 2022년 여름에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임대 생활했다. 이번 스토크시티 이적은 튀앙제브의 5번째 임대 이적이다.

맨유 소속으로 뛴 기간은 약 8년. 하지만 맨유에서 출전한 공식 경기는 37경기에 불과하다. 아스톤 빌라에서는 46경기, 나폴리에서는 2경기에 출전했다. 아스톤 빌라에서도 2018-19시즌에만 주전으로 활약했다.

튀앙제브의 새 팀 스토크시티는 ‘남자의 팀’으로 잘 알려진 팀이다. 피지컬이 크거나 플레이가 거친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려 ‘상남자식 축구’를 구사하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이다. 현재 챔피언십 24개팀 가운데 18위에 머물러 있다. 리그 28경기에서 37골을 내준 탓에 강등권 바로 위에 자리했다. 튀앙제브에게 거는 기대감이 큰 이유다.

[사진 = 스토크시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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