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비차 보러가자’ 조지아↔나폴리 직항편 늘린다

[골닷컴] 김동호 기자 = 흐비차 효과가 대단하다. 흐비차를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나폴리를 방문하고 있고, 조지아와 나폴리를 잇는 항공편 증설을 추진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일 나폴리스타’는 31일(한국시간) “조지아와 나폴리를 잇는 항공편 수요는 항공 당국이 직항편을 추가하기 위해 협상을 추진할 정도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나폴리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런 기세라면 리그 우승도 더 이상 꿈이 아닌 상황이다. 승점 53점으로 2위 인터밀란에 13점 앞서고 있다.

호성적의 일등공신은 흐비차이다. 흐비차는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으로 경기 당 1 공격포인트 이상 기록하고 있다. 공격에선 흐비차, 수비에선 김민재의 맹활약이 돋보이고 있는 나폴리이다.

흐비차의 고국 조지아에선 많은 팬들이 나폴리를 찾아 흐비차를 응원하고 있다. ‘일 나폴리스타’는 “많은 조지아인들이 나폴리 경기를 찾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흐비차 유니폼과 조지아 국기를 든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지아에서 나폴리로 오는 항공편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조지아 항공 당국이 나폴리행 직항편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아직 특정 항공사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럽을 대표하는 저가항공사 중 하나인 위즈에어가 직항편을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