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 집결하는 골프스타…오일머니 기세 타고 한류열풍 일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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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한류열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오일머니'를 앞세워 골프로 스포츠 워싱(Sports Washing)에 나섰다.
오는 1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 총상금 500만달러 특급대회로 열린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후원해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이코노믹시티에 있는 로열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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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낭자들이 사우디로 향한다. 오는 16일(한국시간) 개막하는 유럽여자골프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이 총상금 500만달러 특급대회로 열린다. 우승상금만 75만달러(약 9억2700만원)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일부 대회 총상금보다 많다.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후원해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이코노믹시티에 있는 로열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치른다. 대회 상금도 크고, 워낙 공격적으로 마케팅한 덕(?)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잇달아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회는 세계랭킹 300위 이내 선수가 참가할 수 있다.
코리안투어 스타들도 모래열풍에 가세한다. 문경준 박상현 이태희 등 코리안투어 베테랑뿐만 아니라 김비오 장이근 옥태훈 등 젊은 선수들도 아시안투어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안투어가 총상금 200~250만달러에 열렸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대회에 전세계 골프스타가 총출동하는 이유를 짐작할 만하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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