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생가 찾은 尹대통령, 반도체 산업 위기 극복 의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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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찾아 반도체 산업의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생가와 금오공대, 나아가 SK실트론까지 차례로 방문한 것은 첨단기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에 다시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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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대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 주재…SK실트론 시찰도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를 찾아 반도체 산업의 위기 극복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국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배우고 경제 살리기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 생가에 있는 추모관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으로 예를 표했다. 방명록에는 '위대한 지도자가 이끈 위대한 미래, 국민과 함께 잊지 않고 이어가겠다'고 적었다.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앞서 윤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이 설립한 금오공과대학을 찾기도 했다. 이곳에서 윤 대통령은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개최하며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전 대통령은 '산업보국, 기술입국'을 기치로 1969년 구미산단을 조성했다. 이후 1972년 금오공고와 1979년 금오공대가 설립되면서 산단을 이끌 전문 인력 양산의 바탕을 구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금오공대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박정희 대통령의 얼과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박 전 대통령이 금오공대 설립을 추진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은 "국가 미래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사람에 투자하고, 사람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구미산단에 위치한 반도체칩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웨이퍼 분야 생산업체 SK실트론도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SK실트론 내 반도체 소재인 웨이퍼와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 공정을 시찰, 생산 과정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의 생가와 금오공대, 나아가 SK실트론까지 차례로 방문한 것은 첨단기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반도체 산업 육성에 다시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것으로 읽힌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462억7000만달러로, 4개월째 감소했다. 세계 경기둔화 속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 경기 악화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첨단 기술로 수출 활로를 모색해온 윤 대통령으로서는 반도체 산업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은 우리 수출의 20%를 담당하는 경제의 버팀목이자 국가 안보 자산"이라며 기업의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세액 공제를 높이는 등 정책적인 뒷받침도 약속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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