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텔서 탈출한 20대 "한 달간 감금된 채 `작업 대출` 강요당해"

노희근 2023. 2. 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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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모텔에서 탈출한 20대 남성이 '한 달간 감금을 당한 채 대출을 강요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감금돼 '작업 대출'을 강요받았다"는 20대 A씨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한테서 허위로 서류를 꾸며 대출을 받는 '작업 대출'을 강요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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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사이렌 [연합뉴스]

인천의 한 모텔에서 탈출한 20대 남성이 '한 달간 감금을 당한 채 대출을 강요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모텔에서 감금돼 '작업 대출'을 강요받았다"는 20대 A씨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A씨는 지난달 초 지인 소개로 20대 B씨를 찾아갔다가 한 달가량 모텔에 갇혔고,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한테서 허위로 서류를 꾸며 대출을 받는 '작업 대출'을 강요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모텔에서 탈출한 뒤 행인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신고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해자·피의자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감금 여부 등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희근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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