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교육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금오공대서 첫 인재양성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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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를 찾아 "나라를 살리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실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구미 금오공대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고, 그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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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살리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경북 구미 금오공과대학교를 찾아 "나라를 살리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은 교육에 있다"며 과학기술 인재 양성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실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구미 금오공대에서 열린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국가발전의 동력은 과학기술이고, 그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오공대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전문화된 고급기술 인력'을 내걸고 설립한 4년제 대학이다.
윤 대통령은 "많은 기술 인재를 배출한 금오공대에서 인재양성전략회의 첫 회의를 개최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산업화에 성공하고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결국 우리는 사람에 투자하고 사람을 양성했기 때문"이라며 해외 순방 때 토론토대, 스위스 취리히의 연방공대를 방문했던 일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제가 순방하는 지역에 우리의 미래 전략 산업과 깊이 관련이 있는 공과대학이 있으면 반드시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국가가 살아남는 길은 오로지 뛰어난 과학기술 인재들을 많이 길러내는 것"이라며 "지식습득형, 암기형이 아니라 현장에서 문제를 찾아내는, 문제를 해결하는 그런 창의적인 인재를 많이 길러내는 것에 국가의 미래가 달렸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규제를 혁파하고, 대학의 자율과 대학의 자치를 더욱 확고하게 보장해야 된다"며 "교육은 나라 살리는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지역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대학, 지역 산업체 그리고 지방정부가 서로 머리를 맞대서 지역의 강점, 비교우위와 성장동력을 찾아내 힘을 모을 때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 없는 지방시대라고 하는 것은 공허한 얘기"라며 "중앙정부도 대학 지원 예산과 권한을 지자체에 이양해서 지역이 그 수요와 비교 우위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의장을 맡은 인재양성전략회의는 범부처 협업을 통해 종합적인 인재양성 정책을 수립·추진하기 위해 신설된 협의체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대학 공동실험실습관의 직무훈련 현장을 둘러봤다. 로봇팔 프로그래밍 수업 현장을 지켜본 뒤, 학생들을 향해 "공부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나라의 희망이 여기서 시작이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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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정환 기자 ku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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