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다른 4명의 소리꾼 모였다…남산국악당 '마이 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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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꾼 민혜성을 비롯해 4명의 국적이 다른 소리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판소리와 한복에 매료돼 한국사를 공부하러 온 그는 프랑스 파리 한국 문화원에서 민혜성의 판소리 워크숍을 통해 판소리를 처음 접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민혜성은 흥보가 중 '첫박 타는 대목'과 '농부가'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판소리 글로벌화를 위한 기획자 김성주와 소리꾼 민혜성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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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소리꾼 민혜성을 비롯해 4명의 국적이 다른 소리꾼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올해는 판소리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지 20주년이 되는 해다. 오는 4일 오후 3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마이 판소리'에는 국적과 언어는 다르지만 판소리가 좋아서 만난 안나 예이츠, 가향스 가샤르 ,빅토린 블라보 그리고 그들의 스승이자 소리 벗인 민혜성이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무대는 서울대 국악과 조교수이자 인류음악학자인 안나 예이츠가 단가 '인생백년'과 춘향가 중 '이별가'를 선보인다. 독일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런던에서 본 판소리 공연에 반해 인류음악학 방법으로 판소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민혜성에게 2014부터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고 유럽과 한국에서 활동 중이다.
가향스 가샤르는 흥보가 중 '비단타령'과 춘향가 중 '그네 뛰는 대목'을 보여준다. 판소리와 한복에 매료돼 한국사를 공부하러 온 그는 프랑스 파리 한국 문화원에서 민혜성의 판소리 워크숍을 통해 판소리를 처음 접했다. 숙명여대 대학원 한국사 석사를 졸업했다.
한글과 판소리가 좋아 한국에 온 프랑스인 빅토린 블라보는 춘향가 중 '적성가'와 흥보가 중 '흥부 마누라 음식 차리는 대목'을 부른다. 한국어 공부를 해온 그는 고전소설을 음악적으로 풀어낸 판소리에 끌려 이를 배우게 됐다. 문학과 판소리 사설 번역에 관심을 두고 불어 판소리도 연구하고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인 민혜성은 흥보가 중 '첫박 타는 대목'과 '농부가'로 마지막을 장식한다. 2007년부터 프랑스, 독일을 시작으로 벨기에,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등 해외에서 판소리 교육과 공연을 해오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판소리 글로벌화를 위한 기획자 김성주와 소리꾼 민혜성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서울남산국악당과 비온뒤의 공동사업으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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