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난방비 지원 위한 추경? 또 무슨 빚을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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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난방비 지원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난방비 지원 확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재원 마련) 방안을 좀 더 세밀히 해서 우리 당에 보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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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난방비 지원을 위한 긴급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난방비 지원 확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재원 마련) 방안을 좀 더 세밀히 해서 우리 당에 보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다만 추경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미 올해 본 예산이 58조인가 적자 부채를 냈고 세수도 예상만큼 원활하지 않은데 또 무슨 빚을 내서 하자는 것은 별로 맞지 않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많을 때 한해 4차례나 추경을 했다. 원래 추경은 거의 재난에 준하는 상황에서 하도록 돼 있는데 너무 남발한 것에 대한 우리 당의 비판도 있었다"며 "본예산을 하면서도 가급적 추경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정도의 예산을 (편성)했기 때문에 당으로선 가까운 시일 내 추경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난방비 지원을 더 확대하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포퓰리즘이라고 본다"며 "그렇게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원을 많이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나"라며 "그러나 그것이 재원 대책도 있어야 하고, 지금 인플레이션이 양적 팽창 때문에 있다는데 전문가들도 민주당이 주장하는 추경으로 몇십조를 풀면 물가가 더 올라갈 것이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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