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해외출장 중 ‘저소득 취약계층 긴급난방비 지원’ 지시
김종구 기자 2023. 2. 1. 17:19
기초생활 수급, 차상위, 한부모 등 1만9천여 가구 대상
부천시가 최근 에너지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1만9천여 가구에 긴급난방비 10만원씩을 지원한다.
1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의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은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대상자 등이 대상이다.
시는 지원 대상자에 대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노인 가구와 중증장애인 가구 등을 제외해 중복 지원을 방지했다.
특히 한부모 가정과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청년들을 포함해 사각지대를 최대한 배제하면서 폭넓은 지원을 고려했다.
조용익 시장은 1일 현재 스페인 출장 중이지만 ‘저소득 취약가구 긴급난방비 지원대책회의’를 지시하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조 시장은 4일 귀국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 겨울철 한파보다 매서운 난방비 급등으로 서민경제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부족하지만 이번 긴급난방비 지원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더불어 사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더욱 신속한 지원을 위해 시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해 이달중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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