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위상 회복에 혼신의 노력 다하겠다"

김기진 기자 2023. 2. 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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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 해인사가 촤근에 언론에 보도된 해인사 관련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해인사 위상 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1일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 스님 명의로 작성된 입장문에 따르면 "최근 주지 현응스님의 범계(犯戒) 의혹 등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불자님께 깊은 참회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인사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고 다시금 청정 수행가풍을 이어가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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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 스님 명의 입장문 발표
"참회가 우선이지 주지선출이 우선이 아니다"

[서울=뉴시스] 경남 합천군 해인사.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2.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합천 해인사가 촤근에 언론에 보도된 해인사 관련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해인사 위상 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놨다.

1일 해인사 총무국장 진각 스님 명의로 작성된 입장문에 따르면 "최근 주지 현응스님의 범계(犯戒) 의혹 등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국민 여러분과 불자님께 깊은 참회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인사는 이번 사태를 조속히 수습하고 다시금 청정 수행가풍을 이어가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

또 "지난달 30일 원타스님의 주지 추천을 철회하는 공문을 총무원에 전달했고, 이후 총림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총무원과 소통하며 진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해인사의 후임주지와 관련한 본질은 전임 주지스님의 범계행위로 발생한 것이기에 해인총림은 전임 주지스님에 대해 산문출송을 결의하고 참회 중에 있다"면서 "참회가 우선이지 주지선출이 우선이 아니다. 해인총림은 이러한 근신과 참회 후 총림대중의 의견과 종단의 협조하에 여법하게 후임주지를 선출하고자 한다"고 했다.

이어 "후임주지 선출을 둘러싼 근거 없는 기사와 보도로 종단과 해인사의 명예가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해인사는 현재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에 대해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징계위원회의 결정과 호법부의 조사에 따를 것"이라며 "해인총림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최근 해인사는 주지 현응 스님의 성추문과 일부 고위직 승려들의 동안거 기간에 해외 골프 여행 등 해인사 안팎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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