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극찬받은 김민재, 리그 우승컵 들어올릴 것"

2023. 2. 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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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포르투갈 언론이 김민재(26·나폴리)를 향한 주제 무리뉴 감독의 칭찬을 조명했다.

나폴리는 지난 3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AS로마와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0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승점 53점(17승 2무 1패)으로 2위 인터밀란(승점 40점)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의 활약은 이날도 대단했다. 김민재는 타미 에이브라함, 파울로 디발라가 이끄는 로마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클리어링 9회, 슛 차단 2회, 태클 2회 등을 기록했다.

하이라이트는 후반 17분이었다. 김민재는 역습 상황에서 엄청난 스프린트로 공격에 가담했다. 이르빙 로사노가 슈팅을 선택하자 김민재는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1-1로 진행되던 후반 41분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결승골을 터트리며 혈투 끝에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로마의 무리뉴 감독은 “나폴리에는 강하고 빠른 중앙 수비수가 두 명이나 있다. 특히 김민재는 매우 뛰어난 선수다. 나폴리가 이번 시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다”라며 김민재의 활약을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나폴리와의 경기 전에는 김민재 영입 시도를 직접 밝히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을 이끌 때 김민재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다. 직접 영상 통화까지 했으나 구단이 도와주지 않았다. 지금 김민재의 모습을 봐라.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쓰레기 수비수’다”라며 김민재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토트넘을 조롱했다.

포르투갈 매체 ‘포르탈 카스카이스’는 “무리뉴 감독이 다시 한번 김민재를 향해 극찬을 남겼다. 나폴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2위 인터밀란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김민재와 나폴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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