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특검’ 반드시 관철”…최은순 고발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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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 추진을 벼르며 여론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 티에프(TF) 첫 공개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우리기술주식과 관련된 새로운 정황과 의혹이 나왔다"라며 "윤석열 검찰이 끝내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민주당은 비상한 각오로 특검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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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특검 추진을 벼르며 여론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고점으로 치닫자, 검찰 수사의 편파성을 부각할 수 있는 김 여사 관련 이슈에 화력을 집중하는 모양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진상조사’ 티에프(TF) 첫 공개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에 이어 우리기술주식과 관련된 새로운 정황과 의혹이 나왔다”라며 “윤석열 검찰이 끝내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민주당은 비상한 각오로 특검을 반드시 관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의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집중 타격할 전담 조직을 띄우며 파상공세를 예고한 것이다.
티에프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재판 과정에서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의 주가조작 의혹도 함께 들여다보기로 했다. 티에프 소속 김남국 의원은 “공판 과정에서 드러난 증거와 계좌내역, 녹취록을 보면 최씨의 주가조작 관여 정황이 매우 깊게 드러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 고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이날부터 국회 로텐더홀 계단 앞에서 김 여사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며 보조에 나섰다. 또 이와는 별도로 당내 강성파 의원 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 등 40여명도 같은 장소에서 철야 농성에 돌입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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