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르지뉴는 'EPL 우승 목표' 아스널에 무조건 도움 된다"

신동훈 기자 2023. 2. 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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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지뉴는 아스널 중원에 확실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조르지뉴는 페널티킥(PK) 키커로 아스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경향이 짙은 아스널에 패스 성공률이 항상 매우 높은 조르지뉴는 힘을 실을 게 분명하다. 우승 경험도 많으면서 이적료도 비싸지 않다. 여러모로 아스널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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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르지뉴는 아스널 중원에 확실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스널은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르지뉴가 첼시에서 아스널로 합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기본 1,000만 파운드(약 150억 원)에 에드온 200만 파운드(약 30억 원)가 포함됐고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설정됐다. 조르지뉴는 이제 등번호 20번을 달고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누비게 됐다.

의외의 이적이었다. 2018년 나폴리를 떠나 첼시로 온 조르지뉴는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와 함께 중원 핵심으로 활약했다. 수비진 앞에서 빌드업을 이끌고 패스를 공급하면서, 첼시가 공격을 전개하는데 중요한 임무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요성이 워낙 커 상대 선수들에게 집중 공략을 당했다. 동료들 지원을 통해 유려하게 풀 때도 있었지만 압박에 당해 실수를 범할 때도 많았다.

확실한 장단점을 지닌 조르지뉴는 첼시에서 5년간 뛰며 명성을 끌어올렸다. 2020-21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에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UEFA 유로 2020에 참여해 우승을 하면서 클럽, 대표팀 모두에서 성공하게 됐다. 중심에 있던 공로를 인정받아 2021 발롱도르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첼시에서 UEL 우승도 했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도 들어갔다. UEFA 올해의 선수를 받기도 했다. 영광의 시대는 길지 않았다. 조르지뉴 경기력은 점점 더 떨어졌고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이 보였다. 첼시가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을 목전에 두자 아스널행을 택했다. 첼시에서 오래 뛰고 핵심이었으며 부주장이었던 조르지뉴의 아스널행에 모두가 놀랐다.

아스널이 조르지뉴를 원한 건 중원 아쉬움 때문이었다. 그라니트 자카, 토마스 파티가 있지만 이외 자원은 신뢰가 어려웠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 입장에선 향후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면 무조건 미드필더 영입을 해야 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유리 틸레만스 등에게 접근했지만 실패했고 조르지뉴로 방향을 털어 영입까지 완료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1일 "EPL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이 조르지뉴를 영입한 건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했다. 근거로 "조르지뉴는 수비 범위가 넓어지면 고전하는 스타일이다. 아스널은 올 시즌 수비가 최고다.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이며 수비를 해 조르지뉴의 수비 불안을 채워줄 것이다. 중원 보강을 위한 단기적 해결책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봐도 아스널에 적합한 선수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조르지뉴는 페널티킥(PK) 키커로 아스널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공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경향이 짙은 아스널에 패스 성공률이 항상 매우 높은 조르지뉴는 힘을 실을 게 분명하다. 우승 경험도 많으면서 이적료도 비싸지 않다. 여러모로 아스널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처럼 보인다"고 평가했다.

사진=조르지뉴 SNS, 아스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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