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특산 자원 발굴…지질자원硏, 지역소멸 위기 대응

2023. 2. 1.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년간 전국 228개 시·군·구 기준 약 66%에 해당하는 151곳이 인구가 감소했고, 소멸위험지역은 105곳으로 지방소멸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일 국토연구원과 '지역 자립화와 지방 소멸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역특산 지질자원을 발굴·특화시키고, 국토연구원은 지역 자립화를 위한 관련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다양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지방 소멸 해결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평구(왼쪽)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과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업무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지난 20년간 전국 228개 시·군·구 기준 약 66%에 해당하는 151곳이 인구가 감소했고, 소멸위험지역은 105곳으로 지방소멸 위험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1일 국토연구원과 ‘지역 자립화와 지방 소멸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방 소멸과 같은 사회적 현안에 다학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산하 출연연 간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지질자원 및 관련 정책 발굴을 위해 융복합 협력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역특산 지질자원을 발굴·특화시키고, 국토연구원은 지역 자립화를 위한 관련 정책을 개발함으로써, 다양하고 실현 가능성 있는 지방 소멸 해결 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화자원 활용과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 시범 적용해 지역 자립화를 통한 지방 소멸의 해결을 위한 연구 플랫폼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평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지방 소멸은 초격차 시대에 현실이 되고 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역 자립화 방안의 다양한 정책적이고 실증적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과학기술분야와 인문사회분야의 협업을 통해 다학제적 연구플랫폼을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특히 KIGAM의 지역조직이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nbgkoo@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