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목없고 죄송”…홍지윤, 소속사 대표 VS 팬카페 매니저 법적분쟁 심경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3. 2. 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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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소속사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 사이의 법적 다툼에 입을 열었다.

홍지윤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황당하고도, 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께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홍지윤 소속사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와의 분쟁은 지난 여름 불거졌다.

지난해 8월 홍지윤 팬카페 '윤짱지구대'의 매니저 A씨는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 씨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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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사진|홍지윤 SNS
트로트 가수 홍지윤이 소속사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 사이의 법적 다툼에 입을 열었다.

홍지윤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황당하고도, 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께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홍지윤은 “누구보다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이신 걸 알기에, 이런 일이 생겨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노래만 하고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네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적었다.

홍지윤은 이와 함께 ‘인면수심(人面獸心)’이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홍지윤 소속사 대표와 팬카페 매니저와의 분쟁은 지난 여름 불거졌다. 지난해 8월 홍지윤 팬카페 ‘윤짱지구대’의 매니저 A씨는 소속사 에스피케이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모 씨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A씨의 주장에 대해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글을 삭제하라고 요청했으나 A씨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지난해 10월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A씨는 지난달 30일 팬카페를 통해 변호사 선임 사실을 알려 법적 다툼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홍지윤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2’ 최종 2위인 선(善)에 오른 트로트 가수다.

<다음은 홍지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어제 황당하고도,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분께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합니다.

누구보다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이신 걸 알기에,

이런일이 생겨서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노래만 하고싶은데,

참 마음이 복잡하고 괴롭네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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