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진접 등 1798가구 6일부터 공공분양 사전 청약

연규욱 기자(Qyon@mk.co.kr) 2023. 2. 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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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표 공공분양 '뉴홈' 개시
특공 유형마다 우선공급 배정

윤석열 정부의 신(新)공공분양 모델인 '뉴홈' 사전청약이 오는 6일부터 실시된다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일 밝혔다. 뉴홈은 지난해 10월 발표된 공공분양 주택 50만가구 공급계획의 정책명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고양창릉 S3블록(877가구) △남양주 양정역세권 S5블록(549가구) △남양주 진접2 A7블록(372가구) 등 총 1798가구다. 이들 3개 단지는 일제히 오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이 개시된다. 토지임대부 형식으로 공급돼 일명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서울 고덕강일은 27일 청약 접수가 시작된다.

나눔형으로 공급되는 고양창릉 S3블록과 양정역세권 S5블록은 시세 70% 수준으로 추정 분양가가 책정됐다. 여기에 연 1.9~3% 금리로 최장 40년간 분양가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그 대신 시세차익 일부를 LH에 반납해야 한다. 나눔형은 LH에만 집을 팔 수 있는데 시세차익의 70%만 갖게 된다. 나눔형에는 최근 신설된 청년특공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전체 물량 중 80%가 특공으로 공급되는데 청년특공이 15%,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공이 각각 40%, 25%다. 청년특공은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이 대상이다. 특공 유형마다 우선공급 물량이 배정돼 있다. 나머지 20%는 청약통장의 저축총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발하는 일반공급 물량이다.

남양주진접2 A7블록은 시세 80% 수준의 추정 분양가가 책정된 일반형으로 공급된다. 일반형은 특공 물량 70%, 일반공급 30%가 배정된다.

고양창릉과 남양주진접2는 당해 지역(고양·남양주) 30%, 경기 20%, 수도권 50% 순으로 물량이 공급된다. 사전청약 공고일(지난해 12월 30일) 기준 고양 또는 남양주에 1년 이상 거주한 자가 30% 물량의 공급 대상이 된다. 양정역세권은 공고일 기준 남양주 거주자만이 청약 대상이다. 본청약 예정 시기는 고양창릉 S3블록이 2026년 3월 15일, 남양주진접2 A7블록은 2025년 9월 15일, 양정역세권 S5블록은 2028년 1월 15일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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