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올해 첫 지방 일정 보수 심장 TK…집권 2년차 국정 동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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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첫 지방 일정으로 1일 TK(대구·경북)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에 위치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인재양성'과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 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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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세 속 TK 방문…지지층 결집 효과?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 첫 지방 일정으로 1일 TK(대구·경북)로 향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구미에 위치한 금오공과대학교에서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부처별·개별적으로 수행되던 인재양성정책을 범부처 협업을 통해 종합적·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인재양성'과 '과학기술'을 통한 경제 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항공·우주·미래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첨단부품·소제. 디지털, 환경·에너지 5대 핵심분야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보고하기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구미에 위치한 반도체 소재 기업 SK실트론을 방문해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고 현장 시찰에도 나섰다.
SK실트론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1조2360억원을 들여 구미 3공단에 실리콘웨이퍼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확보를 비롯해 약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기도 한다.
이같은 행보는 인재양성, 과학기술에 중점을 두는 것과 동시에 2년 차 국정동력 확보를 위한 지지층 결집 효과도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인재양성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왔다. 지난달 29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은 "국가 미래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중요한 것이 과학기술"이라며 "앞으로 모든 정책 중에 최우선 순위를 과학기술 정책에 두고 과학기술 인재양성과 보상 시스템 제공에 역점을 두어 달라, 그것이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보도 그동안 강조해온 부분과 궤를 같이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수출 드라이브를 강조하며 과학기술이 한국의 미래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반세기 전에 산업과 교육 클러스터가 함께 형성된 곳이 구미다. 과거 섬유산업 등으로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나게 한 원동력이 구미에서 생겼다"며 "그런 측면에서 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에서 확인하기도 했던 인재협력에서의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인재양성, 과학기술과 관련된 행보이지만 TK지역이기에 정치적인 부분에 대한 해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최근 지지율 면에서 고전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5~2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7.0%, 부정 평가는 59.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3주 연속 하락세였고 보수층에서도 지지도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화물연대 파업 대응, 3대 개혁 드라이브를 걸며 지지율 상승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최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관련 논란, 난방비 폭탄 등이 불거지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집권 2년 차를 맞이해 국정동력 확보가 필요한 윤 대통령으로서는 지지층 결집을 통해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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