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저소득 아동 지원 탄탄

김지혜 기자 2023. 2. 1. 16:5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미추홀구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

1일 구에 따르면 최근 ‘2023년 미추홀구 드림스타트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취약계층 아동들의 통합 사례 관리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3천여명 중 우선 돌봄이 필요한 아동 300명에 대해 집중적으로 사례관리를 할 계획이다. 가정방문을 통해 아동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우선 마련하고, 분야별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이번 계획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예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전 예방형 복지서비스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재 지역의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은 총 3천여명으로. 기초수급 아동이 2천612명, 차상위계층 178명, 한부모가족 210명이다. 

우선 구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 지원을 한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드림스타트 아동 40명에게 최대 20회의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구는 경제적 부담으로 구강질환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의료기관 연계를 통해 치과치료비를 지원한다. 구는 만 5~7세의 드림스타트 아동 15명에게 30만~80만원의 치과 진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어 구는 아동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행복한 우리집 클린하우스'와 ‘위생환경 개선’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집에서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아동들이 경제적 이유로 취미 활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아 방송댄스와 수영교실, 독서교실, 찾아가는 칼림바 연주 교실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구는 취약계층 가정의 가정 방문 중재도 나선다. ‘양육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학 드림스타트 아동 12명의 가정을 방문해 개인별 특성에 맞춘 부모 교육 코칭을 하는 등이다. 

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 및 발달을 도울 것”이라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꿈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