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전년 대비 166명↑

박석희 기자 2023. 2. 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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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의 출생아 수가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추진과 함께 2021년을 기점으로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주민등록 기준 3443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아 수 3277명보다 무려 166명이 증가한 수치라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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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양한 출산·청년 정책…증가세 견인·분석

경기도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전달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출생아 수가 다양한 출산장려정책 추진과 함께 2021년을 기점으로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지난해 출생아 수가 주민등록 기준 3443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아 수 3277명보다 무려 166명이 증가한 수치라고 1일 밝혔다.

구(區) 별로는 만안구가 1376명으로 전년 대비 35명이 증가했으며, 동안구는 2067명으로 전년 대비 131명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는 최근 만안구 안양 6동, 동안구 비산1·2동, 호계3동 등 일부 지역의 재건축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인구 유입이 늘어난 가운데 다양한 출산 및 청년 정책이 출생아 증가에 견인 역할을 했을 것으로 분석한다.

안양시는 2021년 '안양형 인구정책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24시간 돌봄 어린이집 운영 등 인구·출산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40만 원 상당의 190여 종 출산 축하 용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미성년 자녀 4명 이상인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을 지원하는 '다둥이네 보금자리' 사업은 지금까지 총 10가구가 입주하는 결실을 본 가운데 출산 장려와 안정적인 정착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대 2억 원 대출 추천 및 연 400만 원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도 지난해 92명이 지원받은 가운데 올해도 추진한다. 오는 4월 28일까지 희망자를 접수한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올해부터 청년 이사비 지원, 출산지원금 확대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출산지원금 2배 인상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에 나서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지난해 출생아 수 증가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오는 2040년까지 현 54만 명의 인구를 58명으로 4만여 명 늘리는 가운데 이 중 청년층을 30%까지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경기도 주관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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