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의 보라색 드레스, 7억대에 낙찰

김상용 기자 2023. 2. 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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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공식 석상에서 여러 번 입었던 보라색 드레스가 경매에서 60만 4800달러(약 7억 4400만 원)에 낙찰됐다.

CNN 등에 따르면 1월 30일(현지 시간) 다이애나비의 가장 유명한 드레스 중 하나인 보라색 이브닝드레스가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60만 4800달러에 최종 판매됐다.

다이애나비가 이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찍은 화보는 배니티 페어 7월호에 '다시 태어난 다이애나비'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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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공식석상서 여러 번 입어
보라색 드레스를 입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모습. 영국 로열마스든재단 홈페이지
[서울경제]

고(故)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비가 공식 석상에서 여러 번 입었던 보라색 드레스가 경매에서 60만 4800달러(약 7억 4400만 원)에 낙찰됐다.

CNN 등에 따르면 1월 30일(현지 시간) 다이애나비의 가장 유명한 드레스 중 하나인 보라색 이브닝드레스가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60만 4800달러에 최종 판매됐다. 이는 경매 전 예상 낙찰가의 5배가 넘는 높은 금액이다.

이 드레스는 1989년 빅터 에델스타인이 디자인했고 다이애나비가 1990년대에 여러 차례 입었던 옷이다.

드레스는 짙은 보라색의 실크 벨벳 소재로 하트 모양 넥 라인과 튤립 모양의 스커트가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다이애나비의 고운 목선과 어깨 라인이 잘 드러난 튜브톱 드레스로 뒤에는 섬세한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진주 단추가 달려 있는 게 특징이다. 다이애나비는 1991년 영국 왕실 초상화를 그릴 당시 이 드레스를 입은 바 있다.

1997년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와 함께한 매거진 ‘배니티 페어’ 화보 촬영 당시에도 이 드레스를 택했다. 다이애나비가 이 보라색 드레스를 입고 찍은 화보는 배니티 페어 7월호에 ‘다시 태어난 다이애나비’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 화보는 다이애나비가 1997년 8월 사망하기 전에 촬영한 마지막 공식 사진으로 남게 됐다.

김상용 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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