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 앞둔 최진호…"골프 인생 희로애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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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00번째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최진호(39)가 변함없는 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2005년 투어에 데뷔한 최진호는 지난 시즌까지 18년간 프로무대에서 뛰며 199개 대회에 출전, 통산 8승을 올리면서 24억5276만원의 상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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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국·김승혁 등도 200개 대회 달성 유력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200번째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는 최진호(39)가 변함없는 활약을 다짐했다.
지난 2005년 투어에 데뷔한 최진호는 지난 시즌까지 18년간 프로무대에서 뛰며 199개 대회에 출전, 통산 8승을 올리면서 24억5276만원의 상금을 기록했다.
그는 올해 개막전에 출전하면 200개 대회 출전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최진호는 "투어 초반에는 오직 대회에 나서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했다. 그런데 벌써 투어 19년차에 돌입했고 KPGA 코리안투어 200개 대회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아보면 큰 부상 없이 투어 생활을 해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하고 싶고 우승도 하고 싶다.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꾸준하게 활약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엔 최진호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200개 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박성국(35·케이엠제약) 역시 199개 대회 출전으로 새 시즌 개막전 출전과 함께 200개 대회를 돌파한다.
박성국은 "벌써 200개 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다니 믿기지 않는다. 생각조차 못하고 있었다"면서 "최근 몇 년 간 샷의 거리나 체력 등이 후배 선수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꼈다.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 김승혁(37·금강주택)이 193개 대회, 김성용(47)이 189개 대회, 박상현(40·동아제약)이 186개 대회, 문경준(41)이 184개 대회를 출전하고 있어 올 시즌 기록 달성이 유력하다.
2023년 코리안투어 시드권자 중 지난해까지 200개 대회 이상 출전한 선수는 8명이다.
황인춘(49)이 통산 최다인 274개 대회에 출전했고 홍순상(243), 강경남(237), 주흥철(236), 이태희(228) 등이 뒤를 잇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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