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청춘월담'으로 청춘사극 복귀…"저주 걸린 왕세자 역"

강애란 2023. 2. 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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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형식이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으로 청춘사극에 복귀한다.

박형식은 1일 온라인으로 열린 '청춘월담'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사극을 하게 됐다"며 "처음 대본을 받아 읽으면서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청춘월담'은 정체불명의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의 미스터리 로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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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이종재 PD 연출…"재밌고 뭉클한 미스터리 로맨스"
박형식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이승미 인턴기자 = 배우 박형식이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으로 청춘사극에 복귀한다.

박형식은 1일 온라인으로 열린 '청춘월담'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사극을 하게 됐다"며 "처음 대본을 받아 읽으면서 빠져들었다"고 밝혔다.

박형식이 사극에 출연하는 것은 신라시대 화랑들을 그린 KBS 드라마 '화랑'(2016∼2017) 이후 6년만이다.

박형식은 '화랑'에서 훗날 진흥왕이 되는 삼맥종 역을 매력있게 연기하며 '삼맥종 앓이'를 불러일으켰다.

'청춘월담'은 정체불명의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과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의 미스터리 로맨스다.

박형식은 이환에 대해 "어릴 때는 순수하고 사람들에게 정도 많은 아이였지만, 사고를 겪고 사람을 믿지 못하게 변한다"며 "주변에 사람이 없는 삶을 살아가다 재이를 만나 사건을 풀어가며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세자 옷은 처음 입어봤는데, 오랜 시간 촬영하다 보니 나중에는 옷이 해졌다"며 "원래 이런(왕세자의) 삶을 살아온 것 같은 느낌도 들었다"고 웃었다.

박형식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 전소니는 미궁에 빠진 사건들을 추리하는 데 재능이 있는 소녀 민재이를 연기했다. 극 중 남장도 소화했다.

전소니는 "재이는 도움을 잘 주고, 잘 받는 인물이란 점이 매력인 인물"이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이어 "내관으로 남장도 한다"며 "(사극에 자주 나오는) 남장여자 카테고리에 묶이는 것에 대한 부담이나 차별점은 생각하지 않았다.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청춘월담' 출연진 [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드라마에는 민재이의 하나뿐인 벗인 가람 역에 표예진, 성품과 학식을 고루 갖춘 병조정랑 한성온 역에 윤종석, 검시관을 꿈꾸는 괴짜 양반 김명진 역에 이태선도 출연해 청춘사극의 풋풋한 매력을 더한다.

연출은 '백일의 낭군님'(2018)을 만든 이종재 PD가, 극본은 청춘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2011~2014), '연애의 발견'(2014) 등을 집필한 정현정 작가가 맡아 기대를 높인다.

이 PD는 "미스터리 추리 로맨스여서 볼거리도 많고 재밌거나 뭉클한 지점도 있다"며 "드라마 안에서 여러 가지 장르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6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ae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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