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SK오션플랜트’로 사명 바뀐다...코스피 이전 상장 추진

최용준 2023. 2. 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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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 삼강엠앤티가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바꾼다.

SK오션플랜트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국내 최초 후육강관 국산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국내 최초 수출, 매출액 중 수출비중 91% 등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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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파이낸셜뉴스] 해양플랜트·조선 전문기업 삼강엠앤티가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바꾼다.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으로 이전 상장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삼강엠앤티는 지난 1월31일 공시를 통해 SK오션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기업이미지(CI)와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고 1일 밝혔다. SK그룹 멤버사 편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다.

SK오션플랜트는 '바다'를 의미하는 '오션'에 '심는다'는 의미의 '플랜트'를 합성한 용어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바다에 미래를 심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SK오션플랜트 실적은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다. 2019년 적자였던 영업이익은 2020년 29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3·4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약 5253억원으로 2021년 매출 약 5031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약 59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2021년 기준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은 91%에 이른다.

SK오션플랜트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2021년 11월 SK에코플랜트는 SK오션플랜트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편입이 완료됐다. 현재 SK에코플랜트의 SK오션플랜트 보유 지분은 30.61%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는 "국내 최초 후육강관 국산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국내 최초 수출, 매출액 중 수출비중 91% 등 독보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조선-해양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며 "SK그룹의 일원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전문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기업인 SK에코플랜트와의 시너지 확대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는 해상풍력 사업개발, 핵심기자재 생산, 수전해를 통한 그린수소 생산기술까지 밸류체인을 완비하고 있다.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에 들어가는 기술 및 자재 생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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