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흑산도까지 1시간 만에 간다…'흑산공항' 본격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흑산공항 예정부지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 안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달 31일 19충 대회의실에서 제136차 회의를 열고 흑산공항 예정지 공원해제 등이 포함된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신안군은 환경부의 국립공원타당성조사 제도를 활용해 흑산공항 예정지를 국립공원에서 해제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을 편입하는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환경부에 건의하는 등 흑산공항 착공을 위해 노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흑산공항 예정부지 국립공원 해제를 위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 안이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환경부 국립공원위원회는 지난달 31일 19충 대회의실에서 제136차 회의를 열고 흑산공항 예정지 공원해제 등이 포함된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
전남도는 공항 부지가 국립공원에서 해제됨에 따라 2017년부터 중지된 환경영향평가 및 실시설계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면 연내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항이 건설되면 현재 서울에서 흑산도까지 뱃길 등으로 7시간 이상 걸리던 것이 1시간대로 줄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 이동권 개선과 지역 관광 등 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연간 약 1535억원의 생산유발효과, 약 645억원의 부가가치와 1189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흑산공항은 10여년째 학수고대한 전남도의 숙원사업으로 2026년까지 1833억원을 들여 흑산면 예리 산4번지 일원 68만 3000㎡ 부지에 길이 1200m 폭 30m의 활주로와 계류장, 터미널 등 부대시설을 갖춰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하게 된다.
당초 흑산공항은 2020년 개항 예정이었으나, 2011년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 발표 이후 환경단체의 철새 서식지 보호 및 환경 훼손 등 반대에 부딪쳐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변경 계획’이 국립공원위원회 심의에서 번번이 보류됐다.
신안군은 환경부의 국립공원타당성조사 제도를 활용해 흑산공항 예정지를 국립공원에서 해제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지역을 편입하는 ‘국립공원계획 변경’안을 환경부에 건의하는 등 흑산공항 착공을 위해 노력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대로 가다간 3000개 기업 줄도산…'섬뜩한 경고'
- 사서 기다리기만 하면 무조건 돈 버는 '이것' [안재광의 더부자]
- 공공기관 신입 연봉 3944만원…1위 기업은행 5272만원
- "작은 브랜드도 팔린다"…伊도 주목한 한국의 '명품 사랑'
- '허닭' 대표 허경환, AI 업체에 꽂혔다…'통 큰' 투자
- 심은하, '22년만 연예계 복귀설'에 "사실무근…법적책임 묻겠다"(종합2보)
- "20일 만에 50만개 팔렸다"…신라면 제친 '백종원 컵라면의 힘'
- 협찬도 아닌데…'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가 '디올'에 꽂힌 이유 [배정철의 패션톡]
- 윤상현, 남진과 인증샷 공개하며 "이게 진짜"…김기현 직격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