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 제조 공장 亞→美 이동 중"

유혜진 기자 2023. 2. 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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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반도체 제조 공장이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크보르초바 연구원은 "2018~2020년 공장 3곳이 새로 들어선 미국에 지금 18개의 공장이 지어지고 있다"며 "과거 반도체 제조 시설의 80%가 있던 아시아가 이제 58% 정도만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에서 대부분 설비 지출이 새로운 공장을 증설하는 데 쓰이고 있다"며 "2021년부터 올해까지 세계에 84개의 새로운 공장이 구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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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18개 공장 건설 중...中은 34개→20개로 줄어

(지디넷코리아=유혜진 기자)세계 반도체 제조 공장이 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나 스크보르초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연구원은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이나 스크보르초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연구원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전시회 ‘세미콘 코리아’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유혜진 기자)

스크보르초바 연구원은 “2018~2020년 공장 3곳이 새로 들어선 미국에 지금 18개의 공장이 지어지고 있다”며 “과거 반도체 제조 시설의 80%가 있던 아시아가 이제 58% 정도만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건설 중인 공장 수가 과거 3개년에 비해 중국은 34개에서 20개로 줄었다”며 “한국에서도 4개에서 3개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스크보르초바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주요 나라가 자국에서 투자하길 강조한다”며 “특히 미국이 주도적으로 이런 정책을 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에서 대부분 설비 지출이 새로운 공장을 증설하는 데 쓰이고 있다”며 “2021년부터 올해까지 세계에 84개의 새로운 공장이 구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직전 3개년인 2018~2020년에는 64개의 공장이 세워졌다”며 “자본 지출 규모도 3천억 달러에서 5천800억 달러로 크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유혜진 기자(langchemi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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