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차단기 올려!"…경적 울리던 만취 운전자, 경찰 피해 도망치다 '쾅'

이정화 에디터 2023. 2. 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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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출입구를 구별하지 못한 만취운전자가 차단기를 올라가지 않는다며 경적을 울리다가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에게 적발됐습니다.

오늘(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새벽 1시쯤 운전자 A 씨는 부산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차단기를 올라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량의 경적을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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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출입구를 구별하지 못한 만취운전자가 차단기를 올라가지 않는다며 경적을 울리다가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에게 적발됐습니다.

오늘(1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를 받는 40대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새벽 1시쯤 운전자 A 씨는 부산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차단기를 올라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량의 경적을 울렸습니다.

실제로 해당 차단기는 정상 작동했으나, 만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A 씨가 출입구를 착각하면서 경적을 울리기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때마침 용호동 일대를 순찰하고 있던 경찰은 경적을 울리고 있는 A 씨의 차량을 발견하게 됐고, 이상하다고 판단해 정차를 요구하며 검문을 시도했습니다.

그러자 A 씨는 검문에 불응하고 차량에 탄 채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A 씨의 차량은 약 500m가량 이동했으나, 이후 신호등 전봇대에 차를 들이받고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A 씨의 차량은 크게 손상됐으며 A 씨 또한 찰과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음주 측정을 실시했고, 그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 중이며, 운전자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남부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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