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나서겠다”
권상은 기자 2023. 2. 1. 16:09
경기 과천시가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1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예종 유치는 과천시가 문화예술산업의 중심지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진단을 구성해 유치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한예종 유치를 위해 이른 시일 내에 시민이 참여하는 추진단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꾸릴 방침이다.
한예종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캠퍼스 부지가 능선에 포함된 조선 왕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면서 캠퍼스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 현재 석관동, 서초동, 대학로 등 세 군데에 나뉘어있는 캠퍼스 부지를 한 곳으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달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등 한예종 유치를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당시 설문조사에서는 826명이 한예종 유치를 찬성했다.
신 시장은 “한예종이 오면 지역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과천 입주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며 “추진단과 자문단 구성을 통한 유치 활동으로 한예종 유치를 성사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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