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군필돌’이 온다[스경X초점]
‘군필’ 아이돌이 돌아온다.
짧아진 군 복무 기간과 복무 중 온라인 소통 등이 가능해지면서 아이돌 그룹의 ‘군백기’에 대한 우려가 줄고 있는 요즘이지만, 그럼에도 팬들에게 기다림의 시간은 길다. 최근에는 가수 라비와 배우 송덕호의 병역 비리 문제가 불거져 연예계가 ‘병역 비리 게이트’에 휩싸이며 술렁이는 가운데, ‘군필’로 당당히 복귀할 아이돌들이 가요계에 활력을 줄 예정이다.
먼저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엑소의 백현이 오는 5일 소집해제 하면서 다시 완전체로 뭉친다. 엑소는 막내라인 멤버인 카이와 세훈을 제외한 시우민, 디오, 수호, 첸, 찬열에 이어 백현까지 모두 군 복무를 마쳐, 그동안 솔로 활동에 주력했던 이들은 2년여 만에 그룹으로 활약을 예고했다. 수호는 최근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완전체 컴백을 언급했고, 백현 역시 “2년 동안 푹 쉬고 힘 아껴뒀으니 박살 내자”라며 손편지를 공개해 기대를 높였다.
샤이니는 오는 4월 4일 막내인 태민의 소집해제로 완전한 ‘군필 그룹’으로 거듭난다. 태민은 지난 2021년 5월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육군 군악대에서 현역 복무했으나, 건강 악화로 지난해 1월 보충역에 편입됐다. 멤버 민호는 지난해 12월 진행된 매체 인터뷰를 통해 “멤버들과 15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완전체 활동을 예고해 시선을 모았다.
외국인 멤버 유를 제외한 멤버 전원이 동반 입대했던 그룹 온앤오프도 길었던 군백기를 마친다. 입대 중에도 군 뮤지컬과 스페셜 앨범 등으로 팬심을 달랬던 멤버 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는 오는 6월 제대와 함께 본격적으로 완전체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몬스타엑스 셔누는 오는 4월 21일 소집해제해 그룹 내 첫 ‘군필돌’로 돌아온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멤버 아이엠을 제외하고 전원 재계약을 마친 후 지난 9일 새 앨범 ‘리즌’을 발표해 성황리에 활동했다. 셔누의 제대와 함께 더 큰 시너지를 내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식스 영케이와 원필도 오는 4월과 11월에 전역해 올해 안으로 완전체 활동이 기대된다. 팀으로 또 솔로로 다양한 활동을 해온 B1A4 산들과 블락비의 피오는 각각 오는 8월과 9월 전역 예정으로 이어갈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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