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이달 책 출간 공개…전대 앞두고 활동 재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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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달 안에 당 개혁 방안과 그간의 정치 활동 등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
지난해 10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뒤로 공개 활동을 자제해 온 이 전 대표가 공개 활동에 재시동을 걸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고 당원권 정지 추가 징계를 받은 지난해 10월 이후로 페이스북 외에 공개 활동을 자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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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아닌 전대 앞 출간…비윤 결집 시도 분석도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달 안에 당 개혁 방안과 그간의 정치 활동 등을 담은 책을 출간한다. 지난해 10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뒤로 공개 활동을 자제해 온 이 전 대표가 공개 활동에 재시동을 걸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전날(1월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책이 나옵니다. 그래서 간단한 안내를 위해 이 링크를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책 출간 안내 페이지에는 "안녕하세요, 이준석입니다. 이번에 책을 내게 되어서 출간 안내를 하기 위해서 조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출간 시에 예약안내 링크를 바로 보내드릴 수 있도록 필요하신 분은 연락처를 기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그리고 출간 이후에 따로 출판기념회는 갖지 않고 각지를 돌며 독자와의 만남을 기획하고 있기에 참석하고 싶으신 분들은 거주지를 기초자치단체까지만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거주하는 시·도를 입력하도록 했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 징계 결정 직후와 마찬가지로 각지를 돌며 당원·지지층을 만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해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은 뒤 전국 주요 도시를 돌며 당원들을 만나는 한편, 당 개혁 방안과 그간의 정치 활동 등을 담은 책을 썼다.
이 전 대표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고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하고 당원권 정지 추가 징계를 받은 지난해 10월 이후로 페이스북 외에 공개 활동을 자제했다.
다만 최근 들어 고려대에서 강연을 하고, CBS라디오 인터뷰, 펜앤드마이크 5주년 후원자 대회에 축사하는 등 공개 행보를 늘리는 모습이다.
집필은 지난해 말 마무리했으나 출간 시점이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전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을 앞두고 책을 출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으나, 일각에선 전당대회가 친윤(친윤석열)계로 표심이 기울었다는 예측이 나오면서 이 전 대표가 세 결집을 위해 출간 시점을 앞당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 "이제 곧 많은 것이 다시 과거로 돌아갈 것"이라고 이번 전당대회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의 공개 행보를 두고 비윤(비윤석열)계 표심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결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정계 복귀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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