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 많았는데 토트넘이 이적 불허"...탕강가가 못 나간 이유는?

신동훈 기자 2023. 2. 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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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훗스퍼는 자펫 탕강가를 보내지 않은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했고 페드로 포로도 데려왔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8개 이상 클럽이 탕강가에게 관심을 보냈는데 토트넘이 이적을 막았다"고 하며 후일담을 공개했다.

탕강가마저 나가면 토트넘은 홈그로운을 채우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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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는 자펫 탕강가를 보내지 않은 이유가 있다.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르나우트 단주마를 영입했고 페드로 포로도 데려왔다. 필요했던 공격, 풀백 포지션을 보강하면서 전력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이탈도 있었다. 브리안 힐, 제드 스펜스가 기회를 찾아 각각 세비야, 스타드 렌으로 임대를 갔다. 맷 도허티는 계약 해지를 하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갔다. 토트넘은 임대 제한 규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도허티와 계약 해지를 선택했다.

탕강가도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탕강가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있을 때 1군에 데뷔했다. 당시 우측 수비가 큰 고민이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탕강가는 우측 수비, 센터백이 가능한 멀티 자원이어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로테이션 자원으로 뛰면서 1군에서 살아남았다. 3백 우측 스토퍼가 가능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온 뒤에도 1군에 있었다.

계속 1군 스쿼드에 포함은 됐으나 출전은 많이 하지 못했다. 동 포지션에 확실한 주전이 있고 탕강가는 멀티 자원이긴 해도 정확한 위치가 없어 꾸준히 출전이 불가했다. 1999년생인 탕강가는 정기적 출전을 원했다. 이번 시즌 전부터 AC밀란 등 해외에서 오퍼가 이어졌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관심을 보냈다. 상황을 고려하면 무조건 토트넘을 떠날 듯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에 남았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0일(한국시간) "8개 이상 클럽이 탕강가에게 관심을 보냈는데 토트넘이 이적을 막았다"고 하며 후일담을 공개했다. 타팀들이 분명한 관심을 보냈음에도 탕강가를 남긴 이유가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홈그로운 문제다. 스펜스가 나가서 토트넘의 홈그로운 선수들은 부족해졌다. 탕강가마저 나가면 토트넘은 홈그로운을 채우지 못한다. 스펜스 빈 자리는 알피 화이트먼을 임대 복귀시키며 메웠지만 탕강가 대체 자원은 없었다. 리스트 B에 있던 하비 화이트가 더비 카운티로 가 대안이 없었다. 상황이 안 돼 토트넘은 탕강가 이적을 불허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또 "탕강가가 나가면 센터백 옵션이 부족해진다. 토트넘 보드진은 탕강가가 나갈 경우 불필요한 지출이 생긴 걸 우려했다"고 하며 다른 이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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