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상징 '연무문' 57년 만에 새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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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 장병의 요람'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의 상징 '연무문'이 건립 57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한다.
1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훈련소는 '연무대'(鍊武臺)란 문구가 적힌 훈련소 정문 연무문을 철거한 후 신축공사에 돌입한다.
부대의 정식 명칭은 이후 '육군훈련소'로 바뀌었지만 '연무대'란 별칭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런 가운데 육군훈련소 정문 연무문은 1966년 지어져 그동안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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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호국 장병의 요람' 충남 논산 소재 육군훈련소의 상징 '연무문'이 건립 57년 만에 새롭게 탈바꿈한다.
1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훈련소는 '연무대'(鍊武臺)란 문구가 적힌 훈련소 정문 연무문을 철거한 후 신축공사에 돌입한다. 새 정문은 오는 2024년 완공될 예정이다.
육군훈련소는 '무예를 닦는다'는 의미에서 '연무대'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전쟁(6·25전쟁) 기간이던 1951년 11월 이승만 당시 대통령이 '육군 제2훈련소'를 창설하면서 지은 이름이다.
부대의 정식 명칭은 이후 '육군훈련소'로 바뀌었지만 '연무대'란 별칭은 여전히 남아 있다. 육군훈련소가 위치한 행정구역명인 '연무읍'도 연무대에서 유래했다.
이런 가운데 육군훈련소 정문 연무문은 1966년 지어져 그동안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가 지속 제기돼온 상황. 훈련소와 논산시에 따르면 현재 연무문 유지 비용으로 연간 1000만원가량이 투입되고 있다.
육군은 현 연무문 철거 및 신축을 위해 2020년부터 관련 예산 확보에 나서 올해 정부 예산에 사업 비용이 반영됨에 따라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매주 연무문을 지나 입대하는 인원은 약 3000명에 이른다.
일각에선 연무문이 일본 신사 입구의 기둥 문 '도리이'(鳥居)처럼 보인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군은 "관련이 없다"는 입장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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