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대단하네...첼시가 벤피카의 마음을 돌린 방법

한유철 기자 2023. 2. 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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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극적으로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을 완료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실패한 첼시가 다시 페르난데스에게 눈을 돌린 것이다.

그는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독점 칼럼을 통해 첼시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한 행동을 밝혔다.

로마노는 "첼시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실로 엄청난 일을 했다. 20시간에 걸친 협상이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페르난데스가 첼시에 큰 힘이 됐다. 그것이 벤피카의 매각을 설득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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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극적으로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을 완료했다. 20시간에 걸친 엄청난 노력이 빛을 발한 결과다.


지난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첼시는 이적시장의 주인공이 됐다. 주앙 펠릭스 임대 영입을 시작으로 미하일로 무드리크, 안드레이 산투스,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말로 구스토, 브누아 바디아실 등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다.


정점은 페르난데스였다.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최고의 선수로 떠오른 그는 대회 이후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 그중에선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은골로 캉테와 조르지뉴의 이탈이 유력한 만큼 이들의 대체자가 필요했다. 그만큼 적극적이었다. 1000억 원이 훌쩍 넘는 바이아웃 금액을 벤피카가 요구했지만, 첼시는 이를 지불할 의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구단 간 조율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적료에 대한 벤피카의 입장은 확고했고 첼시는 1억 2000만 유로(약 1606억 원)에 달하는 바이아웃 금액을 제안하지도 못했었다. 그렇게 페르난데스의 이적 사가는 잠잠해지는 듯했다.


그러다 다시금 이적설이 떠올랐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실패한 첼시가 다시 페르난데스에게 눈을 돌린 것이다. 한번 협상이 불발된 만큼 벤피카의 마음을 돌리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첼시의 의지는 꺼지지 않았다. 절치부심한 만큼 벤피카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고 1억 2100만 유로(약 1619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그렇게 극적으로 협상에 성공했다. 아직 공식적인 오피셜이 난 것은 아니지만, 99% 마무리됐다. 벤피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르난데스의 이적을 알렸고 다수의 축구 관계자들 역시 '던 딜'이라고 표현했다.


이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페르난데스의 이적을 평가하면서 첼시의 행동을 칭찬했다. 그는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의 독점 칼럼을 통해 첼시가 페르난데스 영입을 위해 한 행동을 밝혔다.


그야말로 지극정성이었다. 로마노는 "첼시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실로 엄청난 일을 했다. 20시간에 걸친 협상이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페르난데스가 첼시에 큰 힘이 됐다. 그것이 벤피카의 매각을 설득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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