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진 고양특례시재향군인회장, “재향군인 복지 위해 힘쓰겠다”
고양특례시 재향군인회 제24대 회장으로 당선된 조광진씨는 강력한 재향군인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회장은 “그동안 고양시재향군인회의 열악한 재정으로 각종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았다”며 “회장에게 지급되는 직책수당 등의 모든 예산을 전액 반납하고 전적으로 향군 운영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양시에서 활동하면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향군의 운영비 및 사업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회장은 고양시 출신으로 현재까지 활동하며 쌓아온 인적자원을 활용해 향군발전기금을 적극 유치하고 확보된 재정은 향군 조직의 뿌리인 각 동회와 직능별 조직 활성화 및 정기적 소통에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특히 향군의 열악한 사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 향군사무실을 편의시설이 갖춰진 지하철 역세권 건물로 이전해 회원들의 접근 편의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조 회장은 ”향군의 다양한 직능단체를 활성화하겠다. 현재도 향군 내에서 많은 봉사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여성회를 더욱 보강하겠다”며 “향군청년단, 향군산악회, 향군축구회 등 직능 기능을 확대해 향군이 더욱 역동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젊은 제대군인 회원 확보를 위해 향군 조직을 전면 개편해 회장 및 부회장, 이사회를 집행부로 편성할 것이라 전했다.
또 역량 있고 덕망 있는 회장단 및 이사회 구성을 통해 실추된 향군의 위상을 회복하고 고양시 최대 보훈단체로 육성 발전시킬 방침이다.
조 회장은 “보훈단체들의 운영비 지방보조금이 인상됐는데 재향군인회만 그 인상분이 반영되지 못했다. 여기에 본 예산에서 향군 주관의 대표 행사인 호국보훈문화제 예산 6천만원은 안타깝게도 전액 삭감되는 참담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시 및 시의회와의 치열하고 끈질긴 협상을 진행해 전액 부활시킬 것을 약속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향군홍보이사, 청년단장, 성우회 사무국장의 경험 등 탄탄하게 다져진 인맥을 모두 향군 발전과 회원들의 복지 증진에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1968년 출생으로 부천고와 동국대, 동국대학원 국제정치학 석사과정 3학기 수료, 예비역 육군 중위. 대한민국성우회 고양시지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권순명 기자 123k@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신수·한유섬, 나란히 3타점 ‘불방망이’…SSG 2연승
- 조국, “‘에코백’으로 ‘디올백’을 덮을 수 없다”
- 국힘 인천시당위원장에 손범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 추대
- 수원FC,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 영입
-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계양이 최적”…이재명·유동수 국회의원, 인천시에 건의
- 인천시,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빨라야 2026년’…인천 ‘해양쓰레기 분담 비율’ 조정 시급
- 인천 개원의 46곳 휴진 신고 마쳐…전체 2.5% 동참
- 경기도 청소년 日·中 국제교류 파견 성공적 마무리
- 시흥시, 서해고 및 함현고와 ‘자립형 공립고 2.0’ 선정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성범죄자 전자발찌 ‘허술’… 구멍 뚫린 감시망 [집중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