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명지병원, ‘폐암·폐이식센터’ 오픈

조민규 기자 2023. 2. 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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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조민규 기자)명지병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폐암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 수술은 물론, 고난도 폐이식이 가능한 ‘폐암·폐이식센터’의 문을 열었다.

폐암 및 폐이식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백효채 교수(센터장)가 이끄는 폐암·폐이식센터는 의심 징후가 발견되는 당일 CT를 포함한 세부검사를 신속하게 진행하는 등 진단에서 치료, 수술까지를 최단 기간에 마치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갖췄다고 한다.

또 전담 의료진의 상시 진료시스템을 구축, 환자가 의료진 일정에 맞출 필요 없이 언제 병원을 찾더라도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폐암·폐이식센터 개소식(사진제공=명지병원)

특히 초기단계부터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하는 다학제 진료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영상진단 및 조직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환자 및 보호자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전담코디네이터를 통한 재활과 운동·식이 교육 등 체계적인 수술 후 관리로 환자의 빠른 회복을 지원한다.

세브란스병원 폐암센터장을 역임한 백효채 센터장은 국내 폐이식의 3분의 1이 넘는 370례 이상의 폐이식과 전이성폐암 연구, ‘폐암치료 가이드’에 따른 표준 치료방침을 수립하는 등 이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백효채 센터장은 “폐암·폐이식센터는 어떤 환자가 발생하더라도 치료할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다학제 진료와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진료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폐암 및 폐이식 선구자로 불리는 백효채 교수 영입이후 약 100일간의 준비를 통해 최적의 인프라를 갖춘 폐암·폐이식센터의 문을 열게 됐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신장과 간, 심장이식에 이어 폐이식까지 4대 주요 장기이식이 가능한 병원으로 도약은 물론, 국내 폐이식 TOP4 진입이라는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건강강좌 진행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한림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1월25일 과천시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과천시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역사회 주민의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13년부터 현장에 직접 찾아가는 무료 건강검진·강좌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비인후과 이중섭 교수가 ‘흔히 만나는 코 질환’이라는 주제로 비염, 코골이 등 이비인후과 분야 만성질환에 진단 치료 일상생활 속 관리에 대한 강의를 했다.

과천시노인복지관 건강 검진 강좌(사진제공=한림대성심병원)

이후 혈당검사, 혈압체크, 골밀도검사, 재활치료 상담 등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 어르신 60여명이 노인성 난청, 이명 등의 이비인후과 질환을 이비인후과 의사와 상담하며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오던 증상들을 점검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질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승대 한림대성심병원 행정부원장은 “한림대성심병원은 과천시민의 건강증진과 발전을 위해 그동안 많은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 및 건강강좌를 계기로 과천시노인복지관과 협의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건강과학CEO과정 모집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건강과학 CEO과정이 2023년도 신입 원우를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60명 내외로 CEO, 전문 경영인 및 관리자, 고위공무원 및 지역기관장, 정부 투자기관의 임원,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 그룹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3월10일까지다.

1년 과정으로 운영 중인 건강과학 CEO과정은 ‘대한민국 1% CEO 건강을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2003년 순천향대학교가 설립한 CEO포럼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2기와 33기, 34기 수료생을 배출했고, 현재까지 2천여명의 CEO가 이 과정을 거쳐 갔다.

제35기 교육 기간은 3월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11월16일 수료식까지 진행된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3교시에는 친교 시간으로 운영한다.

총 37회의 강좌와 워크숍, 홈커밍데이, 주치의 만남, 졸업 여행 등을 진행하며, 주요 강사진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교수들이다. 강의 내용은 신종코로나19 등 감염병, 심폐소생술 훈련을 통한 일반인 자격증 취득, 위암, 심근경색과 뇌졸중, 비만과 통풍 등 중년 질환, 파킨슨과 치매, 피부 노화와 노인성 피부 예방 및 치료 등이다.

부부가 함께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고 CEO 전담 간호사의 VIP 상담, 코디네이터 동행 진료 의전, 평생 주치의 제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총동문회 가입 및 골프, 등산 동호회 활동과 친목 활동으로 다양한 분야의 CEO들과 교류하며 인맥을 쌓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순천향대 서울병원 건강과학CEO과정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세종여주병원,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세종여주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병원은 각 평가 지표에서 거의 최고점을 받았고, 종합등급 A등급으로 경기도 전체 35개 지역 응급의료기관 가운데 6위를 기록했다.

여주시에서는 세종여주병원이 시설 및 인력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실 전담의 6명이 여주 및 이천, 양평 등 인근 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여주병원)

특히 2022년 하반기부터는 여주 지역 내 취약 의료 가운데 하나였던 신장 질환 치료를 위해 신장내과 전문의 2인을 영입했으며, 올해 4월 중 본관 7층에 40병상의 인공신장실을 개설할 예정이다.

세종여주병원 이헌일 부원장은 “노령화 시대에 증가하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은 합병증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당뇨 3대 합병증인 망막증을 위한 안과, 신장병증을 위한 신장내과, 신경병증을 위한 신경과와 정형외과 진료 및 치료를 주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ki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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