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기현·안철수 겨냥…"둘다 정신 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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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정신차리시라"고 싸잡아 맹폭했다.
홍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에 금이 가기 시작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안 후보가 대선 후보 토론 때 발언한 '내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냐'라는 말이었다"며 "대선 후보깜으로서는 유치했고 부적절한 멘트였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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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국민의힘 유력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정신차리시라"고 싸잡아 맹폭했다.
김기현 의원의 김연경·남진 인증샷'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재로 촉발된 두 당권주자간에 오간 설전을 염두에 둔 일갈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5월 탄핵 대선 때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에 금이 가기 시작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건 안 후보가 대선 후보 토론 때 발언한 '내가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냐'라는 말이었다"며 "대선 후보깜으로서는 유치했고 부적절한 멘트였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때를 기화로 지지율 4%에 불과했던 망한 정당(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출신인 제가 치고 올라가 2위를 했고 안 후보는 3위로 내려갔다"고 했다.
이어 "최근 당 대표 선거를 하면서 선거에는 전혀 도움도 되지 않는 부적절한 사진 한장을 올린 사람이나, 그 사진을 비난하면서 총선 때라면 폭망했을 거라는 유치한 비난을 하는 사람을 보면서 과연 이 두 사람이 집권여당을 끌고가는 수장깜이 되는지 회의가 들지 않을 수 없다"며 김 의원과 안 의원을 동시에 정조준했다.
홍 시장은 특히 "당 대표 선거라면 앞으로 나라와 당을 위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거대 구상을 발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일회성 해프닝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하는 유치함은 참 봐주기 어렵다. 정신들 차리라"라고 했다.
이어 "그런 유치함으로는 둘 다 당 대표깜으로 당원들이 보지 않는다. 이번 선거는 여론이 아닌 프로 당원들이 뽑는 선거"라며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도 제가 일반여론에서는 10% 이상 앞섰으나 당원투표에서는 20% 이상 참패한 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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