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오송역 5㎞ 철로 밑 공터 활용 '의기투합'

이병찬 기자 2023. 2. 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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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국가철도공단이 고속철도 오송역 철로 아래 유휴지(선하부지)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와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전날 대전에 있는 공단 사무실에서 만나 오송역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선하부지 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이사장도 "오송 역세권 개발사업에 선하부지를 활용하는 것은 (공단 입장에서도)반가운 일"이라면서 "공단과 도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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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충북도-철도공단 협의…도·공단 실무협의체 구성

오송역 선하부지에 조성한 주차장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와 국가철도공단이 고속철도 오송역 철로 아래 유휴지(선하부지)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지사와 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전날 대전에 있는 공단 사무실에서 만나 오송역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선하부지 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 지사와 김 이사장의 협의에 따라 도와 공단은 조만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오송역 남쪽 오송읍 상봉리와 북쪽 강내면 황탄리까지 이어진 고속철도 선하부지는 5㎞ 규모로, 철로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18m에 달한다.

오송역 역사 아래 공간은 주차장으로 쓰이고 있으나 나머지 선하부지는 공터로 방치 중이다.

고속철도 철로가 위로 지나가는 10만㎡ 땅을 새단장해 보자는 것이 도와 공단의 구상이다. 선하부지와 연접한 철도박물관 건립 예정부지를 잇는 새로운 시설물 구축 등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철도박물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2016년 전국 공모를 진행했으나 재정난 등을 이유로 추진을 보류한 상태다. 충북은 오송역 인근 해당 부지를 철도박물관 후보지로 제시했었다.

김 지사는 "방치 중인 오송역 선하부지 활용은 새로운 업사이클링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오송역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주차장 확보를 전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도 "오송 역세권 개발사업에 선하부지를 활용하는 것은 (공단 입장에서도)반가운 일"이라면서 "공단과 도가 머리를 맞대고 다양한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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