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전북도당, “임정엽 예비후보는 전북 정치인의 협치 노력 폄하 말라”

김민수 기자 2023. 2. 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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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전북도당은 1일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 임정엽 예비후보를 향해 "전북예산 증가율로 트집을 잡으며 전북 정치권의 노력을 폄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임정엽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자화자찬하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도민에게 올 예산의 실체를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한데 따른 답변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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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임정엽, 올해 전북 국가예산 2.49%↑, 국가예산 증가율(5.1%)보다 낮아 주장
국힘 전북, 실제 정부예산 증가율은 2.1%... 임 후보의 비전문적 주장 일축
전북 9조원대 국가예산은 여·야 정치권과 도지사, 14개 시·군 등의 노력이다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국민의힘 정운천 의원(비례대표·전라북도당위원장)이 19일 전북도의회에서 오는 4월 전주을 재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3.01.19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1일 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무소속으로 나선 임정엽 예비후보를 향해 “전북예산 증가율로 트집을 잡으며 전북 정치권의 노력을 폄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임정엽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자화자찬하는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은 도민에게 올 예산의 실체를 고백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한데 따른 답변 성격이다.

도당은 보도자료에서 “임 예비후보가 제시한 올해 국가예산 증가율 5.1%는 내국세 규모와 연동해 교육청과 지자체에 배정되는 지방교부금을 포함한 수치이며, 이를 제외한 실제 정부예산 증가율은 2.1%이다. 이는 민주당 소속인 김관영 전북지사가 직접 설명한 대목이다”고 설명하면서 “임 예비후보의 예산 증가율 지적은 국가예산 현장 활동과 전혀 관련 없는 비전문적이고 편협한 시각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도당은 그러면서 “전북 여·야 정치권과 김관영 지사를 비롯한 14개 시·군의 시장, 군수와 예산 담당 공무원들은 피땀 어린 노력과 전북도민 여러분들의 응원으로 올해 전북도는 9조159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전북예산 9조원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임정엽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회견장에서 2023년 국가예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2.01. pmkeul@newsis.com

도당은 “전북예산 9조원 시대의 시작은 최초로 여야 갈등이 아닌 협치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서 함께 기뻐해야할 일이다”라며 “예산 확보 노력 폄하에 앞서서 임 예비후보는 과연 예산 확보에 어떤 노력을 했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고도 했다.

도당은 끝으로 “비위사건으로 이상직 전 의원 의원직 박탈에 상처 입은 전주시을 지역 주민의 마음을 알선수재로 실형을 받았던 임 예비후보가 대변할 수 있을지 본인이 반성해보라”면서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여야 갈등이 아닌 민주당과의 여야 협치, 쌍발통 정치를 통해 전북 전성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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