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기업 잇는 `오픈랩` 7곳 선정한다

이준기 2023. 2. 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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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연구개발 혁신을 지원하는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2023년 신규과제를 공고하고, 올해 7개 내외 대학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수요와 연계된 대학의 우수 기술 보유 연구실을 오픈랩으로 지정해 지역 기업에 기술과 인력을 맞춤 제공하고 기업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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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2023년 신규과제 공고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진행방식 <자료: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역 연구개발 혁신을 지원하는 '지역산업연계 대학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 2023년 신규과제를 공고하고, 올해 7개 내외 대학을 선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 수요와 연계된 대학의 우수 기술 보유 연구실을 오픈랩으로 지정해 지역 기업에 기술과 인력을 맞춤 제공하고 기업의 상용화를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1개 대학을 시범 사업으로 선정한 데 이어 2021년 6개, 2022년 3개 대학을 선정해 5개 권역에 총 10개 대학, 53개 오픈랩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137건의 기술이전, 87억원의 기술계약이 이뤄졌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사업 예산을 82억2000만원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신규 과제로 5개 권역을 대상으로 14개 내외 사전기획 과제를 지원하고, 최종 7개 내외 대학을 본사업 대상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사전기획과 본사업 2단계로 구성된다. 3개월 간의 사전기획 단계에서는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대학의 우수 기술 발굴, 지역 기업과 혁신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사업화 수요 발굴, 오픈랩 운영전략 수립이 이뤄진다. 이후 경쟁형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7개 내외 대학은 기술사업화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총 1년 6개월 간 6개 내외의 오픈랩을 운영한다.

올해 신규 과제는 지역기업에 속도감 있는 기술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투트랙 오픈랩을 도입한다. 대학은 성과의 조기 달성이 예상되는 오픈랩을 전략적으로 단기간 지원하는 '패스트 오픈랩'과 1년 6개월간 기술 고도화를 집중 지원해 성과를 내는 '포텐셜 오픈랩'을 자율적으로 구성하게 된다. 올해 새로 도입한 '패스트 오픈랩'은 조기 성과 창출이 예상되는 오픈랩에 대해 기술이전 직전 사업화 단계를 단기간 집중 지원하는 게 골자다.

신규과제 공고는 1일부터 3월 6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를 통해 하며, 3월말 선정평가를 거쳐 4월부터 사전기획 과제를 시작한다. 본 사업은 6월 선정평가를 거쳐 7월에 착수한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오픈랩 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과 지역기업이 한 팀을 이뤄 지역경제 성장에 앞장서고, 특히 대학이 지역 혁신성장의 조력자 역할을 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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