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펌프` 시험 중 폭발… 누리호 관련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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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세대발사체 엔진의 핵심 부품인 '터보펌프' 시험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 25분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세대발사체 상단용 터보펌프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터보펌프와 시험설비가 파손됐다.
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은 "차세대발사체 상단엔진인 10톤 터보펌프 선행 기술개발 과정에서 진행된 시험에서 발생한 사고로, 누리호 3차 발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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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세대발사체 엔진의 핵심 부품인 '터보펌프' 시험 중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1시간 10분 만에 폭발로 인한 화재는 진압됐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3시 25분 나로우주센터에서 차세대발사체 상단용 터보펌프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터보펌프와 시험설비가 파손됐다.
차세대발사체는 누리호의 후속 모델로,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 간 총 2조1324억원을 투입해 개발되고 있다. 10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5기를 클러스터링한 1단과 10톤급 다단연소사이클 방식 액체엔진 2기로 구성된 총 500톤급 발사체다.
화재는 상단용 터보펌프에 실제 연료를 주입해 성능 시험을 시작한 지 42초 만에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추진제 공급이 즉시 차단되고, 비상절차에 따라 나로우주센터 내 소방관이 출동해 사고 발생 1시간 1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과기정통부와 소방당국은 터보펌프 자체 문제인지, 연료공급 과정의 문제인지를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터보펌프는 항우연이 설계하고 중소기업인 A사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호의 터보펌프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했다.오태석 과기정통부 차관은 "차세대발사체 상단엔진인 10톤 터보펌프 선행 기술개발 과정에서 진행된 시험에서 발생한 사고로, 누리호 3차 발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어 "누리호 3차 발사 시점은 빠르면 5월, 늦으면 6월이 될 것"이라며 "현재 누리호는 조립을 모두 마친 상태로, 발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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