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동산 거래량 반토막…아파트 감소폭 제일 컸다

김기성 2023. 2. 1.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경기도 부동산 거래량이 한해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1일 공개한 '2022년 연간 부동산 거래동향'을 보면, 지난해 경기도 부동산의 총거래량은 23만2729건으로 2021년보다 46.6% 줄었다.

지난해 도내에서 거래된 17만3021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은 공동주택 60%, 개별주택 53%, 토지 48%로 분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자료사진.

지난해 경기도 부동산 거래량이 한해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1일 공개한 ‘2022년 연간 부동산 거래동향’을 보면, 지난해 경기도 부동산의 총거래량은 23만2729건으로 2021년보다 46.6% 줄었다. 지난해 4월 2만7719건을 기록한 이후 5월부터 감소세가 시작돼 12월 1만2331건까지 떨어졌다. 특히 공동주택(아파트) 거래량은 같은 기간 58.6% 감소했으며, 개별주택(45.6%), 토지(35.2%), 오피스텔(35.6%) 등 주거 형태와 상관없이 모두 줄었다.

지난해 가장 높은 가격으로 거래된 개별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내 단독주택이다. 거래금액은 57억6천만원이다. 공동주택도 같은 지역 내 아파트로, 48억원에 매매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도내에서 거래된 17만3021건의 부동산 현실화율(실거래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은 공동주택 60%, 개별주택 53%, 토지 48%로 분석됐다. 거래 급감에 따른 실거래가격 하락과 지난해 공시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공동주택의 현실화율은 2021년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공동주택의 경우 3억원 미만 구간의 평균 현실화율이 58%로 저가 주택의 공시가격이 상대적으로 시세를 반영하지 못했다. 토지도 3억원 미만 구간의 현실화율이 47%로 저가 토지일수록 낮은 수준을 형성했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