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라이트 윙백 포로 임대 영입…도허티·스펜스는 떠나 보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오른쪽 윙백 자리에 페드로 포로(24·스페인)를 영입하며 겨울 이적시장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르투갈리그 스포르팅에서 뛰는 포로가 이번 시즌 임대로 팀에 합류한다고 알렸다.
이번 여름 완전히 이적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등번호는 23번이라고 발표했다.
오른쪽 윙백은 토트넘의 취약 포지션으로 꼽혀 왔으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포로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포로는 자국 리그 팀인 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9년 EPL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1군 경기를 치르지 못한 채 스페인 라리가 바야돌리드, 스포르팅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지난해 여름 스포르팅으로 완전히 이적했다. 특히 스포르팅 소속으로 총 98경기를 치르며 12골을 넣는 등 기량이 만개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14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올렸다.
포로 영입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스포르팅은 겨울 이적시장이 닫히기 이틀 전 계약 조건 변경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협상을 일시 중단했다.
앞서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4번째로 많은 4500만유로의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을 지급하고 포로를 완전히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우선 임대 이적으로 결론이 났다. 영국 일간 더타임즈에 따르면 스포르팅은 계약 수수료 명목으로 260만파운드를 추가로 요구했다.
토트넘은 포로를 임대 영입한 이후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 등 기존 윙백 자원들을 정리했다.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던 도허티는 구단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고,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입단한다.
지난해 7월 토트넘에 입단한 뒤 선발 출전 없이 교체출전으로만 6경기를 치른 스펜스는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렌으로 임대 이적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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