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2~4월 해양안전사고 매년 4%씩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상에 짙은 안개가 빈번하게 생성되는 등 안전사고가 취약한 2~4월 동해에 해양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수청이 등대·항로표지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항로표지시설물 특별점검을 통해 유인등대 방문객 등 안전 확보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상에 짙은 안개가 빈번하게 생성되는 등 안전사고가 취약한 2~4월 동해에 해양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해수청이 등대·항로표지시설 등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1일 동해해양수산청은 2월~4월 해양안전사고가 지난 2017년 485건, 2018년 525건, 2019년 535건, 2020년 538건, 2021년 561건으로 매년 평균 4% 가량씩 늘어나 지난 2017년 대비 2021년에 15.7%로 대폭 증가했다.
이는 2월부터 해빙기에 접어들면서 4월까지 겨울철 얼어있던 토양이 녹으면서 지반의 침하·낙석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해상에 짙은 안개가 빈번하게 생성되는 등 안전사고에 취약한 시기여서 다른 때에 비해 안전사고가 매년 증가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철저한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해수청은 강원권 동해안에 있는 항로표지시설 174곳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3월 31일까지 항로표지시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해수청은 묵호·주문진·속초 유인등대 방문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균열·침식 등에 취약한 축대·옹벽 등의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선박의 안전 항해 지원을 위한 항로표지시설의 동작상태 등 기능 점검과 구조물의 관리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안전점검 결과 확인된 위험 요소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곳은 예산편성·보수공사계획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할 예정이다.
동해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항로표지시설물 특별점검을 통해 유인등대 방문객 등 안전 확보와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진 "김기현 지지 아냐, 꽃다발도 그쪽이 준비한 것...김연경에게 너무 미안"
- "불황요?" 강릉 아파트 신축사업 여전히 활황… 1월 사업승인 22건, 분양률 9대1
- 유상범 "이재명 대표는 징역 10년 이상 중범죄자...구속영장 청구될 것"
- 철원 최전방서 10년째 평화 기도하는 '일본 모자 스님' 무슨 사연 있길래?
- [천남수의 視線] 난방비 폭탄에 나경원의 ‘솔로몬’이 떠오른 이유
- 법인차는 이르면 7월부터 연두색 번호판 단다…국민 84% “전용번호판 도입해야”
- 강원도 강릉 2청사 개청, 본청 실국 감축 불가피
- “말투 기분나빠” 차에서 여중생 폭행한 20대, 항소심서 형량 늘어
- 제1052회 로또 1등 11명…당첨금 각 23억4000만원
- [막뉴스] 손흥민 선수가 춘천시에 500만원을 기부한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