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 시청 '제2청사'로 활용…3일부터 주민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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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시장이 올해 초 발표한 시청 이전계획과 관련해 고양시가 시민과 소통에 나선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3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덕양구청과 일산동구청에서 시청사 이전 및 재구조화에 대한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제1청사(백석동)는 시 본청이 이전하고 제2청사(주교동)는 시 사업소 및 산하기관이 입주해 행정타운으로 집적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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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동환 시장이 올해 초 발표한 시청 이전계획과 관련해 고양시가 시민과 소통에 나선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오는 3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덕양구청과 일산동구청에서 시청사 이전 및 재구조화에 대한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1청사(백석청사), 제2청사(원당청사)로 분담해 덕양과 일산의 행정타운으로 각각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재구조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제1청사(백석동)는 시 본청이 이전하고 제2청사(주교동)는 시 사업소 및 산하기관이 입주해 행정타운으로 집적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장기적으로 도시 재개발과 청년창업·벤처혁신 중심의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와 연계해 원당지역 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청사 조성과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에 대해 적극 알릴 것”이라며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결정 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특례시청사는 40년 전에 건축돼 사무공간이 부족하고 10여개의 외부 청사가 산재해 있어 업무효율성 저하, 민원인들의 불편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했다.
시는 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했으며 주교동 공용주차장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었지만 △예산절감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투자재원 마련 △업무의 효율성과 민원인 편의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끝에 최근 기부채납 받는것이 확정된 백석동 요진업무 빌딩으로 청사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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