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지구내 중학교 신설 청신호…시 심의 조건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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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가칭 '한홀중(미사5중) 신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남시는 1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신청한 한홀중(미사5중) 신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전날 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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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 중학교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가칭 '한홀중(미사5중) 신설'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하남시는 1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신청한 한홀중(미사5중) 신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전날 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 통과'를 조건으로 안건을 통과시켰다.
교육부 중앙투자 심사는 오는 4월 예정돼 있다.
앞서 교육지원청은 지난해 8월 미사지구 근린공원 부지 일부인 1만298㎡를 학교 부지로 변경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시에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지방재정교육연구원에 의뢰해 받은 사전컨설팅 결과 학교 부지면적이 협소하다는 부정적 의견이 나오자 부지면적을 1만5천㎡로 확대한 수정안을 마련, 지난해 12월 재신청했다.
신설하려는 중학교는 31학급에 전교생 840명 규모다.
미사지구 내 4개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2025년부터 교육부의 과밀학급 기준(28명)을 초과한 평균 32명을 넘어서 것으로 예상돼 추가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하남시는 민선 8기 출범 후 과밀학급 TF를 구성해 공원 부지를 학교용지로 무상 제공하는 방안을 내놓는 등 정책 개발 및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한홀중 신설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이 시 공동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함에 따라 시 차원의 행정절차 지원은 마무리됐다"며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조기에 개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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