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지정서 전달식

강명수 기자 2023. 2. 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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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시대 공예의 정수(精髓)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지정서가 국립익산박물관에 전달됐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전시되고 있는 상설전시실(백제의 최대사원 미륵사)을 재단장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국보 승격으로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이 재조명되고 있어 감격스럽고 문화재청, 국립익산박물관과 함께 잘 보존해 후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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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립익산박물관 보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1일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지정서 전달식이 개최됐다. 사진은 조봉업 전북도 행정부지사, 최응천 문화재청장, 정헌율 익산시장, 최흥선 익산박물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익산시 제공) 2023.0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백제시대 공예의 정수(精髓)로 알려진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지정서가 국립익산박물관에 전달됐다.

국보지정서는 최응천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전달돼 국립익산박물관에서 보관한다.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지난해 12월 27일 국보로 지정 고시됐다.

전북은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 국보 지정으로 9건의 국보를 보유하게 됐다.

익산은 이 중 4건의 국보를 보유한 도시가 됐다.

이 사리장엄구는 지난 2009년 석탑 보수정비사업 중 발견됐으며 장기간의 보존처리와 학술조사를 거쳐 2018년 보물로 지정됐다.

이 후 발견된 지 14년 만에 국보로 승격되며 미륵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국립익산박물관 건립의 동력으로 활용돼 왔다.

이 사리장엄구는 백제 왕실에서 발원해 제작한 것으로 639년(백제 무왕 40년) 사리 봉안 당시 모습 그대로 발굴돼 고대 동아시아 사리장엄 연구에 있어 절대적 기준이 됐다.

이 사리장엄구는 백제왕도 익산에 영구히 보존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가 전시되고 있는 상설전시실(백제의 최대사원 미륵사)을 재단장했다.

사리봉영기와 사리내·외호가 전시된 공간을 미륵사지 서탑을 본떠 탑 중심의 심주석을 중심으로 십자 통로를 구현한 전시공간을 마련해 사리장엄 발견 당시를 형상화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미륵사지 석탑 사리장엄구 국보 승격으로 백제왕도 익산의 위상이 재조명되고 있어 감격스럽고 문화재청, 국립익산박물관과 함께 잘 보존해 후대에 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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