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5·18유공자에 철근공 출신 시민군 박재구 열사

이영주 기자 2023. 2. 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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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당시 철근공 출신 시민군으로 신군부의 헌정 유린과 폭압에 맞선 고(故) 박재구 열사가 이달의 5·18 민주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1일 박 열사를 2월의 선양 유공자로 선정했다.

박 열사의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3-7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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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태홍 기자 = 소총으로 무장한 시민군이 1980년 5월 23일 전남도청 앞에서 계엄군과 대치하고 있는 외곽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박태홍 뉴시스 편집위원이 1980년 당시 한국일보 사진기자로 재직 중 5·18 광주 참상을 취재하며 기록한 사진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에 즈음해 최초로 공개한다. (사진=한국일보 제공) 2020.05.17. hipth@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5·18민주화운동 당시 철근공 출신 시민군으로 신군부의 헌정 유린과 폭압에 맞선 고(故) 박재구 열사가 이달의 5·18 민주유공자로 선정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1일 박 열사를 2월의 선양 유공자로 선정했다.

박 열사는 1951년생으로 5·18 당시 시민군에 합류, 나주 등지에서 무기를 확보해 시민군에 전달했다. 그는 5·18이 한창이던 5월 21일 남구 효천파출소 주변 언덕에서 시신 2구를 발견, 확인하던 중 지나던 계엄군에 발각돼 크게 다쳤다.

이후 후유증을 앓다 1984년 4월 숨졌다. 박 열사의 묘소는 국립5·18민주묘지 제1묘역 3-7번에 조성됐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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