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 KB손해보험, ‘봄 배구’ 다크호스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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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봄 배구'에 참가할 수 있을까.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은 1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올 시즌 정규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로 물리쳤다.
6위 KB손해보험은 승점 27을 마크하며 5위 한국전력(승점 32)을 추격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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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은 1월 3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올 시즌 정규리그 5라운드 첫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세트스코어 3-2로 물리쳤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1, 2세트를 내주며 패색이 짙었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6위 KB손해보험은 승점 27을 마크하며 5위 한국전력(승점 32)을 추격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OK금융그룹(승점 37)과는 차이가 크지만 그래도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V리그 포스트시즌은 3위까지 봄 배구에 진출하고,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준플레이오프가 성사된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1라운드 3승3패로 무난하게 출발했지만 2라운드 6전 전패, 3라운드 2승4패로 부진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올 시즌은 사실상 포기한 상태였다. 하지만 4라운드 3승3패로 안정을 되찾았고, 5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이기면서 자신감을 키웠다.
KB손해보험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는 이제야 ‘완전체’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우선 외국인 선수의 교체가 성공적이다. 기복이 심했던 니콜라를 대신해 영입한 비예나는 V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어 적응엔 문제없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모두 9경기에 나서 256점을 기록한 가운데 후위공격 2위, 오픈공격 8위 등으로 공격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우리카드전에선 무려 46점(공격 성공률 63.64%)을 올렸다. 그는 “영리한 배구로 승리했지만, 우리는 여전히 더 많은 승리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들블로커(센터) 박진우를 포함해 국내 공격수들도 살아나고 있다. 박진우는 우리카드전에서 개인 최다인 9개의 블로킹으로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요즘 우리 팀이 하나로 뭉쳐 있다. 그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며 최근 긍정적으로 바뀐 팀 분위기를 전했다.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의 얼굴도 밝아졌다. 그는 “이제 정규리그 11경기가 남았는데, 우리는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남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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